2013-12-27 12:51:06 | 조회수 : 1643
2013.12월호 맘&팡 잡지 - 출산 후 치아관리 편

[2013년 12월 맘&팡 잡지 - 안상철 원장님 인터뷰]
출산 후 엄마들이 많이 찾는 맘&팡 잡지에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원장님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출산 후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 중 안상철 원장님께서는 치아건강에 대한 내용을 인터뷰 하셨는데요. 출산 후 치아건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수 있는 내용입니다.
◇ 치아건강 Q&A ◇
출산 후 치아와 잇몸이 약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임신 중 증가한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이 출산 후에도 일정 기간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치아를 잡아주는 인대가 느슨해져 치아가 흔들릴수 있다. 임신 중 저하된 면역력과 구강내 세균변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증가로 인한 잇몸 염증 때문에 잇몸에서 피가 날수도 있다.
임신 중에 미뤘던 충치, 잇몸 치료를 아이 낳고 바로 해도 되나요?
- 출산 후에 충치나 잇몸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다면 응급치료를 받을수 있지만 기본적인 치료는 3주 이후, 출산으로 인한 상처가 아문 뒤 받는 것이 좋다. 발치해야 하는 경우에는 출산 후 2개월이 지나서 치료받는게 좋다. 산욕기가 끝나는 6~8주 부터는 반드시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유수유 중에 피해야 하는 치과치료가 있나요?
- 대부분의 치과치료는 가능하지만 항생제, 소염제를 사용하는 발치나 임플란트 치료, 치과용 마취제 시용시 의사에게 반드시 모유수유 중임을 알려야 한다. 잇몸 치료 시 사용하는 약인 테트라사이클린은 젖으로 분비되어 아이의 치아에 영향을 줄수 있다. 모유수유 중에 이 약을 복용하면 아이의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변색되어 나오는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다.
일반 칫솔보다 임산부 전용 칫솔을 사용하는게 좋은가요?
- 치아나 잇몸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 칫솔을 사용해도 괜찮다. 하지만 임신 중 잇몸이 약해져 붓고 피가 나는 경우에는 미세모처럼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잇몸을 마사지 하듯 양치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임산부 칫솔은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이다. 치약도 가급적 불소가 적게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미뤄뒀던 치과 치료받기◇
설탕이 든 음식, 치아에 잘 달라붙는 음식은 충치 발생률을 높인다. 탄산음료는 산도가 높아 치아 표면에 미세한 부식이 일어나므로 마시지 않는다. 냉장고 음식은 미리 꺼내어 실온에 두었다 먹고, 딱딱하고 차고 질긴 음식을 씹으면 치아 마모가 심해지고 약해진 치조골로 인해 이가 흔들리고 부으며 턱관절에도 해로우므로 자제한다.
단백질과 비타민은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고 불소나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등푸른 생선, 녹차, 우유, 치즈, 과일, 채소류가 있다.
* 도움말 안상철 (서울리마치과 대표원장)